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낭만 가득한 섬, 연도(소리도) 여행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연도는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울창한 동백나무 숲, 그리고 전설이 깃든 등대길로 유명한 곳이죠. 트레커들 사이에서는 이미 '나만 알고 싶은 섬'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배시간표부터 숙박, 상세 트레킹 코스까지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1. 연도로 가는 방법: 배시간표 및 요금 정보



연도에 가기 위해서는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연도는 금오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금오도를 거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여수 - 연도 여객선 정보
- 출발지: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 (여수시 여수시청로)
- 소요시간: 약 1시간 40분 ~ 2시간 (경유지에 따라 상이)
- 주요 시간표 (평일 기준):
- 여수 출발: 06:20 / 14:00 (1일 2회 운항이 일반적)
- 연도 출발: 08:10 / 15:50
- 요금: 성인 기준 편도 약 15,000원 내외 (터미널 이용료 별도)
💡 꿀팁! > 섬 여행의 변수는 언제나 '날씨'입니다. 출항 여부는 당일 오전 가고싶은섬(해운조합) 앱이나 선사(한림해운 등)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또한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2. 연도 숙박의 정석: '해녀민텔'



연도 트레킹을 여유롭게 즐기려면 1박 2일을 추천합니다. 이때 추천드리는 숙소가 바로 해녀민텔입니다.
- 특징: 실제 해녀 분께서 운영하시는 민박 겸 식당입니다. 섬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방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 하이라이트(식사): 이곳의 백미는 단연 '해녀 밥상'입니다. 해녀 할머니가 직접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소라, 전복, 성게 등)과 전라도 손맛이 깃든 밑반찬은 트레킹으로 지친 몸을 회복시켜 줍니다.
- 위치: 연도리 마을 중심부에 있어 선착장 및 트레킹 시작점과 가깝습니다.
3. 연도 등대길 트레킹: 동백꽃과 해안 절벽의 하모니


연도 트레킹의 핵심은 **'연도 등대길'**입니다. 마을에서 시작해 섬의 끝자락인 소리도 등대를 돌아 나오는 순환 코스입니다.
📍 트레킹 코스 요약 (총 7.6km / 약 4시간 소요)
연도마을 (0km) → 덕포명품마을 (1.7km) → 소리도 등대 (1.4km) → 소룡단 (0.9km) → 안뜰재 (2.1km) → 남부마을 입구 (1km) → 연도마을 (0.5km)
🚶 상세 코스 가이드
1. 연도마을 ~ 덕포명품마을 (1.7km) 마을의 아기자기한 골목을 지나 숲길로 접어듭니다. 완만한 경사로 시작되어 워밍업하기에 좋습니다.
2. 덕포명품마을 ~ 소리도 등대 (1.4km) 이 구간은 겨울과 초봄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붉은 동백꽃이 터널을 이루어 마치 레드카펫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숲길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바다가 일품입니다.
3. 소리도 등대 ~ 소룡단 (0.9km) 1910년에 처음 불을 밝힌 역사적인 소리도 등대에 도착합니다. 등대 마당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는 가슴을 뻥 뚫어줍니다. 여기서 소룡단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연도의 명물인 코굴, 솔팽이굴 같은 해식 동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 절벽이 깎여 만들어진 예술 작품 같습니다.
4. 소룡단 ~ 안뜰재 ~ 연도마을 (3.6km) 섬의 능선을 따라 돌아오는 길입니다. 안뜰재를 지나며 내려다보는 마을 전경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다소 오르내림이 있지만, 길 자체가 잘 정비되어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충분합니다.
4. 연도 여행 포인트: 놓치지 마세요!
- 소룡단의 비경: 소룡단 바위 끝에 서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사진 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폿이기도 합니다.
- 동굴 이야기: 코굴과 솔팽이굴에는 옛 해적들이 보물을 숨겨두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흥미진진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 낚시의 성지: 연도는 트레킹뿐만 아니라 갯바위 낚시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가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5. 여행 전 준비물
- 트레킹화/등산화: 해안 절벽 구간은 바위가 많으므로 접지력이 좋은 신발이 필수입니다.
- 생수 및 간식: 덕포마을 이후로는 매점이 없으므로 연도마을에서 충분히 준비하세요.
- 바람막이: 섬 특성상 바닷바람이 강할 수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 배터리가 금방 소진될 거예요!
마치며
여수 연도는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자연이 준 여백과 평온함을 만끽하기에 최고의 섬입니다. 동백꽃 향기 가득한 숲길을 지나고,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 절벽을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이번 주말, 배를 타고 조금은 느릿하게 흘러가는 연도(소리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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